Home > PEN 소식 > 국제 PEN
터키: 4년 동안의 법적 투쟁 끝에 파질 세이에게 내려진 무죄 선고 | |||
---|---|---|---|
작성자 | 국제펜클럽 | 아이피 | 210.105.85.4 |
작성일 | 16-11-25 10:38 | 조회수 | 27506 |
파일 | |||
국제펜은 터키 작가이자 작곡가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파질 세이에게 내려진 무죄선고 소식에 대한 기쁨을 전한다. 세이는 그가 2012년 4월 트위터에 게재한 글들이 ‘종교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혐의로 2013년 4월에 10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그 글 중에는 12세기 페르시아 시인인 우마르 하이얌을 기리는 시도 포함되어 있었다. 해당 집행유예는 번복되었지만, 2013년 9월 20일 열린 재심에서 재차 선고되었다. 세이는 이에 항소하였고, 2015년 10월 대법원은 관련 트위터 글은 표현의 자유권의 보호를 받으며 이에 대한 처벌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최종 단계는 초기 법원이 대법원의 이러한 판결에 동의하는 것이었다.
국제펜 투옥작가위원회 의장인 사릴 트리파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국제펜은 파질 세이에게 내려진 무죄선고를 축하하지만, 사실 그에 대한 유죄선고는 처음부터 부당한 일이었다. 이번 사건은 신성모독 행위를 범죄화하는 터키 형법 제216조가 표현의 자유를 비합법적으로 제한하는데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또한 국제펜은 터키정부가 국제인권규약을 준수하여 해당 법을 개정하기를 촉구한다.”
세이는 2013년 국제펜 투옥작가의 날 다루어졌던 작가로, 국제펜은 그에게 내려진 유죄 판결을 뒤집고 그에 대한 혐의를 무효화 할 것을 요구하였다. 세이 사건은 국제펜의 2015년 12월 보고서에도 감시, 비밀 및 자기검열: 터키 내 새로운 디지털 자유의 시련이라는제목하에언급되었다 |
다음글 | <<제83차 국제PEN대회>> |
---|---|
이전글 | 요르단: 법원 앞에서 살해된 작가가 시사하는 종교 모욕죄 관련법의 폐지 필요성 |